[2021.04.21] 서울역 인근 ‘중림창고’에 골목책방 ‘여기서울 149쪽’ 22일 개관

서울 도시재생 사회적협동조합
202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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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서울 중림동 성요셉아파트 맞은편에 자리한 ‘중림창고’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 중림동 복합문화공간 ‘중림창고’에 주민과 이용자가 함께 꾸리는 골목책방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22일 서울역 뒤 골목길에 자리한 ‘중림창고’에 골목책방 ‘여기서울 149쪽’이 문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중림창고는 중림동 성요셉아파트 맞은 편에 50년 넘게 자리했던 무허가 판자 건물인 창고를 고쳐 2019년 7월 연면적 267.26㎡(지하1층·지상2층) 규모로 조성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주민 공동이용시설과 전시공간 등으로 꾸며졌다.

이번에 문을 여는 골목책방 ‘여기서울 149쪽’은 중림창고 1층(책 전시·판매)과 2층(북클럽 운영)의 일부 공간에 조성된다. 이 골목책방은 성요셉아파트 주민·상인 공동체인 ‘149번지 이웃들’이 직접 참여해 운영하는 커뮤니티 책방이다.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전문가 및 주민과 책방 이용자가 직접 큐레이터가 돼 각자의 전문·관심 분야에 따라 추천한 책이 책방의 서가에 진열된다. 이 책방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한다. 


서울 중림동 복합문화공간 ‘중림창고’에 조성된 골목책방 ‘여기서울 149쪽’(1층)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 중림동 복합문화공간 ‘중림창고’에 조성된 골목책방 ‘여기서울 149쪽’(2층) 모습. 서울시 제공


또한 ‘여기서울 149쪽’은 책을 통한 지역주민 소통을 확장하기 위해 지역상품이 함께 배송되는 책 정기 구독서비스, 매달 1회씩 책을 읽고 토론하는 북클럽을 운영한다. 정기 구독서비스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현장에서 신청하면 매월 한 권의 책과 함께 중림동 지역 카페에서 로스팅된 커피, 서울역 일대 지역 카페의 수제 양갱 등의 지역상품이 함께 배송된다. 회원제로 3개월(5만4000원), 6개월(9만6000원), 12개월(18만원)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북클럽은 책방에서 책을 구매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2만원이며, 정기 구독서비스를 신청한 경우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양용택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은 “중림창고에 주민이 함께 운영하는 골목책방이 문을 열게 됨에 따라 지역공동체가 스스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작은 발판이 마련됐다”며 “책과 골목책방을 매개로 지역 공동체가 더 끈끈해지고, 중림동 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더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향미 기자 sokh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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